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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땅을 사나...?

(천영창)마이다스 2012. 11. 2. 17:42

왜 땅을 사나..? 

'왜 땅을 사나?'

의문일수 있다.

 

목돈을 벌기 위한 방편으로, 수단으로 활용하는 이가 대부분이니까.

단순한 목적으로 돈 왕창 벌기라면, 흥미를 잃어 지루한 나와의 오랜 싸움을 할 것이다.

 

강박관념 또한 나를 몹쓸 사람으로 만드는 요소. 산악인에게 왜 산에 오르냐? 는 질문 역시 우문.

산이 있어 산에 오른다, 는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산이 단순히 좋고

살아 있다는 존재감을 확인하고자 오른다는 대답 또한 한다. 

한결같은 시시콜콜한 답변이다.

정직한 대답과 거리가 좀 있어보인다.

중요한것은,

산이 거기 있기 때문에 오른다는 말은 비현실적이라는 점.

현실적으로 대답을 해야 듣는 사람들이 혼란에 빠지지 않는다.

등산 준비가 완벽하게 되어진 상태라는 대답을 듣고 싶은 것이다.

 

외부의 세력에 단단히 대비할 등산장비가 완벽한 상태에서

체력 또한 강하게 준비되어 있다면 산에 자엽스럽게 오르고 싶을 터.

충분히 산에 오를 자격이 있는 것이다.

 

등산장비와 체력이 부실한 상태서

산이 있어 거기에 오른다, 고 대답을 한다면 위험하다.

내가 땅을 사는 이유는..? 땅이 거기에 있어서가 아니다.

 

준비 완료상태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와야 하느니라.

준비 안 된 욕망은 과욕에 불과하니라. 

 

땅 사는 이유는 완벽한 준비가 되어 있어서다.

여윳돈 + 현장공부 = 투자시기

 

이론공부30%+실기공부70% 비율이라면 무난하다고 본다. 

왜..?

토지는 이론과 현장 뿐만 아니라,

변수작용(지자체의 조례 등)도 무시하면 안 되니까. 

등정(=등도) 중 일어나는 사고사의 원인 - 준비 태만서 발생.

투자 시 발생하는 사기의 원인 - 역시 준비 소홀로 발생..

 

변화무쌍한 기상변화도에 주의해야 하고 시장의 변화의

흐름도를 정밀히 감지한다. 

 

악산에 오르지 않는 게 좋다.

아니, 출발선 근처도 가지 않는 게 현명한 판단이다.

출발선에 선다면 아무래도 이성을 쉽게 잃을수 있다.

판단력이 흐려진다.

 

기획부동산 업자를 무심코 만나 묻지마 계약 하는 모습을

차례 목격한 나로썬 이 말을 꼭 하고 싶다.

 

악산에 오르는, 투자하는, 매입하는 일은 없어야 하느니라.

이는, 아무리 철저한 준비가 되었다 해도 불안감을 지울수 없다. 위험하다.

 

높은 산에서 떨어지는 충격은 낮은 산에서 떨어지는 충격보다

수배 이상 상대적으로 더 크다는 독일 속담을 굳이 들지 않더라도

잘 인지할 터. 낮은 산은 대부분 악산은 아니다. 

 

길이 없는 곳엔 안 간다.

진입로 즉, 출발선 없는 곳은 얼씬도 하지 않는다.

지정 등산로가 없는 상태와 맹지상태는 위험하다.

 

독창적인 움직임에서도 역시 불안감을 감출수 없다.

악산엔 등산로도, 길도 없다. 아니, 불필요한 사치다.

 

왜..?

상용자가 있겠는가..

야생동물의 교통통로일 뿐이니라.

 

'악산 = 맹지'

 

악산과 맹지가 많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속도에 비해(선진복지국가에 비해) 개발지는 그다지 많지 않은 상황이다

(그만큼 개발예정지가 난무하고 있다는 것). 수출대국이면 뭐하나. 내실이 실종된 마당인데

 

악산과 맹지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위험에 넓게 노출되어 있다는 말이다.

 

이는, 사기사건도 많아질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

잊어선 안될것은 악산은 악산으로 수세기 머물 경우가 많지만

 

맹지는 어느 면에선 다르다는 점. 사람이 오를수있는 산이라 해서,

접근이 가능하다 해서 악산 수위서 쉽게 제외하는 일이 있어선 안된다

(예. 국립공원, 도립공원, 군립공원 등의 국가와 지자체서 관장하는 곳).

악산은 맹지를, 맹지는 악산을 필요로 한다.

 

악산 - 경사도와 입목축적도에 상관 없이 길은 있을수 있다. 

즉, 등산로 확보..!

 

100세 시대를 코 앞에 두고 있다.

 

점점 길어지는 노년기를 대비하여할 터. 점점 짧아지는 청년기와 대비된다.

질풍노도의 시기가 점점 짧아진다. 성숙도가 빨라진다. 청년기가 빨리 오고 빨리 간다.

마치 세월의 모습처럼. 갈수록 봄가을이 짧아지는 대신 여름은 지루하게 길어진다.

 

장기투자시대이다.

장수시대이다.

 

아파트의 생명이 짧아지면서 반대로 땅의 수명은 길어진다.

땅을 사는 이유가 또 하나 출현하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