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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제2고로 화입식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고로 가동을 위한 첫 불씨를 심고 있다./사진제공=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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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77,300원
2100 2.8%)이 오는 13일 당진제철소 3고로(용광로)의 불을 당긴다. 3고로가 가동되면 현대제철은 조강생산 능력 기준 세계 10위권의 글로벌 철강사로 발돋움하게 된다. 국가 경제 기여도가 큰 철강산업 투자를 통해 완성차 사업의 경쟁력까지 강화하려는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숙원도 현실과 한 발 더 가까워졌다.
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13일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3고로 화입식을 개최한다. 화입(火入)은 쇳물을 만드는 고로 하단부에 불씨를 넣는 것을 말한다. 고로가 완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는 의미가 있다.
화입식에는 정 회장과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우유철 사장 등 그룹 임직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1·2고로 행사 때완 달리 정·관계 등 외부인사 초청은 최소화하기로 했다. 모두 3조2550억 원이 투입된 3고로는 2011년 4월 착공, 이번 준공까지 2년 5개월이 걸렸다. 근 10년 간 국내 기업의 설비 투자 중 최대 규모다. 현대제철은 2006년 10월 일관제철소 기공식을 갖고 2010년 1월과 11월 각각 1·2기 고로를 지었다. 3고로 준공으로 무려 7년간의 대역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셈이다.
3고로에서 생산할 수 있는 쇳물은 연간 400만 톤이다. 같은 생산능력을 갖춘 1·2기 고로와 합하면 연 1200만 톤의 쇳물 생산이 가능하다. 전기로 생산능력(1200만 톤)까지 포함하면 2400 톤의 조강생산 능력을 갖게 돼 세계 10위권 철강사로 발돋움한다.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지난 해 조강생산량은 1710만 톤으로 글로벌 17위 수준이다. 3고로에서도 쇳물이 나오면 실제 생산량을 기준으로 한 순위도 껑충 뛰어오를 전망이다. 쇳물이 나오면 실제 생산량을 기준으로 한 순위도 껑충 뛰어오를 전망이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제철은 3고로 쇳물 중 각각 40만톤, 2만5000 톤을 활용해 내년 초부터 특수강 공장과 철분말 공장도 짓는다. 특수강과 철분말은 자동차 엔진과 변속기의 정밀 부품 제작에 쓰인다. 그룹 주축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고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에서다.
현대제철의 3고로 완공은 철강업계 전반에 적잖은 파장을 몰고 올 전망이다. 가뜩이나 심각한 철강 공급과잉을 더 부추길 수 있다는 점은 부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자동차·조선·건설강재 등의 시장에선 이전과 다른 형태로 철강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현대제철은 전날 영업본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3고로 본격 가동에 앞서 영업 조직을 재편한 것이다. 기존 열연, 후판, 봉형강사업부 등 기존 제품 중심의 조직을 철강소재, 조선해양, 건설강재사업부 등 수요산업별 조직으로 바꿨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제철에 앞서 포스코가 올 들어 영업조직을 수요자 중심으로 바꿨다"며 "이는 조선과 건설 등 수요산업 침체에 대응해 국내 철강사들이 적극적인 마케팅전략을 펴겠다는 뜻으로 치열한 영업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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