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2단계 개발 밑그림 완성
항만배후단지 2-1단계 113만㎡(34.5만평) 조성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당진·평택항 항만배후단지 2단계 개발 사업의 밑그림을 완성하고, 순차적으로 토지를 조성해 나가길로 했다.
30일 평택해수청은 항만물류기업 및 항만관련 산업의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당진·평택항의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818억 원을 들여 ‘항만배후단지 2-1단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평택해수청은 총 220만㎡ 규모의 면적 가운데 1차 개발계획(2-1단계)은 총 면적의 절반이 넘는 113만㎡를 4년에 걸쳐 우선 개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평택해수청은 내항 투기장은 지난 2011년 1단계 항만배후단지 부지로 조성을 완료한 후 현재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돼 운영 중에 있는 가운데 2단계 사업을 실시할 경우 1단계보다 약 1.5배 증가한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항만배후단지 2-1단계 개발 사업은 1종단지로 복합물류 및 제조시설 입주가 가능하며, 사업이 완료될 경우 지역경제 생산·고용·소득 등 총 2955억 원의 경제파급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평택해수청은 아울러 당진·평택항 항만 내 종합물류서비스 공간을 조성함으로서 부가가치 물류를 확대하고, 국내·외 해운·물류 연계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한 관계자는 “항만배후단지 2-1단계 조성사업이 시행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수출·입 화물증대, 고용창출, 당진·평택항 국제경쟁력 제고 등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