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호선 국도 따라 노선 변경 요구”석문산단 인입철도 공청회-당진역.당진합덕역.합덕역.석문산단인입철도.당진송산역.당진석문역.석문역.
“38호선 국도 따라 노선 변경 요구”석문산단 인입철도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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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읍면 주민 대표 “현 노선 경제성 떨어진다”
국토부 “사업 무산 가능성 있어”김예나l승인2020.08.18 16:39l(1393호)
지난달 15일 무산된 석문산단 인입철도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공청회가 지난 6일 열렸다. 이날 송악·신평·우강·송산 주민들은 국토교통부가 계획한 석문산단 인입철도 현 노선에 대해 대폭 수정을 요구한다며 반대 입장을 내놓았다.
신평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공청회에서는 장윤영 광운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패널로 △강유정 서영엔지니어링 상무 △이인희 미래교통 상무 △최승부 천일 환경부 상무 등 기본계획과 학술분야, 전략환경 용역업체 측에서 참석했다. 또한 △지승복 우강면 명예면장 △전영옥 신평면 체육회장 △김정환 송악읍 개발위원장 △문경민 송악발전연합회장 △배병서 송산면 무수리 이장이 주민대표로 참여했다.
이날 전영옥 신평면 체육회장은 “환경영향평가(초안) 노선안의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단계부터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노선 초안을 만들어야 했다”며 “하지만 국토부는 해당 지역주민의 의견 반영 없이 노선안 1, 2, 3을 일방적으로 만들어 놓고 설명회와 공청회를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석문산단 인입철도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시작으로 지난 2013년 11월에 당진시의 사전조사로 합덕~석문 간 37.5km구간의 노선안이, 2016년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합덕~석문(아산국가산업단지 경유) 간 36.5km의 노선안이 수립된 적 있다”며 “두 노선안은 경제성 분석 결과 적합한 노선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예타면제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아산국가산업단지를 경유하지 않는 노선인 합덕~석문 간 31.2km 노선으로 거리가 5km 이상 줄었다”며 “이 노선은 경제성이 떨어지며 사업비 예산으로 인해 구간거리를 단축한 졸속 행정의 예를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또한 송악·신평·우강·송산 주민대표들은 “마을이 아닌 38호선 국도 해안선을 따라 노선을 다시 계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 측에서는 노선을 변경할 경우 석문산단 인입철도의 총 사업비 중 공사비가 15%이상 증가돼 기획재정부에서 사업의 타당성을 재검토하거나 사업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되면 사업이 무산될 수도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석문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건설사업은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인 서해선복선전철 건설사업과 연계해 서해선 101정거장(가칭 합덕역)에서 아산국가산업단지, 석문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국비 9538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 31.2km 구간의 단선철도를 신설하며, 2026년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공청회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으며, 송악·신평·우강·송산 주민대표들은 4개 읍면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정환, 유순호, 이덕기)를 결성하고 끝까지 노선 변경안을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토교통부 계획노선 위치도
연장 : 31.2km
위치 : 서해선 합덕역~석문산단신설역
시점: 합덕읍 도리
종점: 석문면 통정리
계획기간: 2019년~2026년
설계속도: 150km/h
장래 열차 운영계획(2045년 기준)
김예나 기자 yena0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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