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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청2지구 도시개발 사업, ‘충개공’ 참여 확정

충남도의회 통과,
연말 보상공고 예정

2015-07-23 오전 11:02:26 차진영 기자

 

 

수청2지구 도시개발에 충남개발공사(이하 충개공)가 참여한다.
충남도의회는 지난 16일 제28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충남개발공사 신규투자사업 시행동의안’을 원안 가결해 수청2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참여케 했다.
도의회가 상정안을 승인함으로서 당진시는 충개공과 7~8월경 협약을 맺고 고시 후 시행자 지정을 완료하게 된다.
이후 올 연말안에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2016년 보상에 착수, 2017년 하반기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수청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시청사 동부대로 건너편 47만8224㎡(144.662평) 부지에 약 3500세대, 8,200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다.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등 주거시설과 도로, 공원과 학교 등 기반시설을 타 사업과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수청2지구 도시개발 방식이 수용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환지방식을 뒤늦게 추진하고 있는 일부 토지주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이들은 보상가보다 환지방식으로 전환 했을 경우 토지주에게 이득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 민간사업자의 참여가 불투명할 뿐만 아니라 사업기간이 길어질 수 있어 다수의 토지주들이 동의를 않고 있는 상황이다.

수청리 주민 C씨는 “대대로 살아온 터전을 잃는 만큼 만족할 만한 보상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환지방식은 현 시점에서 명확한 것이 없는 만큼 고려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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